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에 하나인 '감독자협의회'와 '감응도계수'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독자협의회
다국적 금융기관들에 대한 효과적인 규제, 감독을 위하여 다국적 금융기관의 본점이 소재한 국가(home country)의 감독 당국과 동 기관의 지점 또는 자회사가 소재한 진출국(host country)의 감독 당국들로 구성된 정보공유 및 감독협력 협의체를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우리나라의 금융기관이 다른나라까지 진출했을 때 정보공유 및 감독 협력을 위한 협의회를 의미합니다.
금융기관의 영업활동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규제, 감독이 금융기관의 국적 또는 지역기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하여 설립되었습니다.
감응도계수
모든 산업부분의 생산물에 대한 최종수요(최종소비자에 의해 소비되는 수요)가 한 단위씩 발생할 때 어떤 산업이 받는 영향을 계수로 나타낸 것을 말합니다. 생산유발계수표를 이용하여 각 산업간의 상호의존관계의 정도를 알아보는 기준으로, 영향력계수에 상대되는 개념입니다.
생산유발계수 - 한 단위의 재화를 생산할 때 해당 산업과 타 산업에 직간접적으로 미치는 효과를 나타내는 지수.
영향력계수 - 특정 산업 부분의 생산물에 대한 최종 수요의 한 단위가 전체 산업 부문에 미치는 영향력을 나타내는 수치.
각 산업의 생산유발계수의 행 합계를 전 산업평균으로 나누어 구하는데, 전방연쇄효과가 어느 정도인가를 전 산업평균에 대한 상대적 크기로 나타냅니다. 일반적으로 석유제품과 같이 각 산업부문에 중간재로 널리 사용되는 산업일수록 수치가 큽니다.
전방연쇄효과 - 어떤 한 산업의 발전이 다른 산업에 끼치는 경제적 효과. 한 산업의 발전이 그 산업의 생산물을 중간투입물로 사용하는 여타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