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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린이

(9/700) 가산금리

by 호기심 Curious 2023.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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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에 하나인 '가산금리'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산금리

 
금융 기관에서 대출, 채권 따위의 금리를 결정할 때 기준금리(기준이 되는 이자, 또는 그 비율)에 신용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를 가산금리(또는 스프레드, spread)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금리(은행내부의 기준금리 즉, 대출자금을 조달할 때 드는 금융비용의 금리)를 추가하는 금리를 말합니다.
 
한편 만기가 길어지면 추가로 가산되는 금리를 기간 가산금리(텀스프레드, term spread)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스프레드입니다.
보통 신용도가 높으면 가산금리가 낮고, 신용도가 낮으면 가산금리 즉 스프레드는 커집니다.
 
 

 
 
한편 채권시장에서는 비교대상이 되는 금융상품의 기준금리에 대한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합니다.
보통 해외에서 채권을 발행할 때 동일한 만기의 미국 국채(Treasury Bond)나 리보(LIBOR, 런던 은행 간 거래 금리)가 기준금리가 되고 여기에 신용도 등에 따라 가산금리가 붙어서 발행되는 게 보통입니다.
 
금융상품 - 말 그대로 수시로 넣었다 뺏다 할 수 있어 일상생활을 편리하기 해주기 위한 목적의 상품 (보통예금, 저축예금, CMA, MMF, MMDA 등)
 
 

 
 
실제로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해외에서 기채(빚을 얻음)할 때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한 경험이 있습니다. 기준금리와의 차이를 나타내는 가산금리 또는 스프레드는 보통 베이시스 포인트(bp, basis point)로 나타내는데 예를 들면 0.5%의 금리격차를 50bp로 표기하고 1%는 100bp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