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에 하나인 '소액결제시스템'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소액결제시스템
소액결제시스템(retail payment system)은 주로 기업이나 개인의 소액거래를 처리하는 자금결제시스템으로서 주로 계좌이체나 지급카드, 수표, 지로 등과 관련된 결제가 소액결제시스템으로 처리됩니다.
소액결제시스템은 거래 대상이 광범위하고 결제건수가 매우 많아 결제건수와 결제유동성을 줄일 수 있는 차액결제방식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참가기관의 차액결제 불이행 사태에 대비하여 순신용 한도 설정, 사전담보 제공, 손실공동분담제 등과 같은 리스크 관리제도를 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차액결제방식 - 복수 금융기관간 자금결제에 있어서 일정기간(보통 1일)동안 발생한 거래를 모두 상계처리한 후 그 차액만을 결제하는 시스템. 금융기관간 결제규모를 크게 감축함으로써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평가되고 있으나 거래 발생후 일정기간이 경과한 후에 금융기관간에 최종결제가 이루어짐에 따라 결제리스크를 안고 있는 단점이 있다.
우리나라의 소액결제시스템은 금융결제원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에는 어음교환시스템, 지로시스템, 금융공동망(CD공동망, 타행환공동망, 직불카드공동망, CMS공동망, 지방은행공동망, 전자금융공동망, 전자화폐공동망, 국가 간 ATM공동망)과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 등이 있습니다.
※ 연관검색어
지급결제시스템 - 개인·기업·정부 등 경제주체들의 금융거래나 경제활동에서 발생하는 지급결제가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해주는 금융시스템의 하부구조로서 중앙은행, 지급결제 참여기관, 관련 법규, 지급수단 및 금융시장 인프라 등으로 구성된다.
전자화폐 - IC카드 등에 화폐가치를 저장하였다가 상품 등의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전자지급수단으로써 범용성과 환금성을 갖춘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