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에 하나인 '상대적 빈곤율'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상대적 빈곤율
상대적 빈곤율은 세금과 이전소득을 모두 감안한 처분가능소득이 중위소득(소득이 많은 순서대로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인 사람의 소득)의 50%를 밑도는 계층이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말합니다.
이는 소득을 기준으로 한 빈곤선(50%)에 의거해 국민이 겪는 빈곤의 정도를 측정하는데 활용됩니다.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으로 상대적 빈곤율이 14.4%를 기록하였는데 노르웨이, 프랑스, 독일 및 스위스는 각각 8.7%, 8.2%, 8.5%, 9.9%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며 일본 및 미국은 각각 16.1% 및 17.5%로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 빈곤율이 2015년에는 13.8%로 2014년보다는 다소 낮아졌습니다.
이를 연령층 기준으로 살펴보면 26~40세는 5.8%(2014년 6.5%), 41~50세는 6.4%(6.7%), 51~60세는 3.4%(14.8%)인 반면 66~75세는 38.8(42.7%)의 매우 높은 수준을 나타내어 고령층이 소득 부족에 따른 빈곤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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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계수 - 빈부격차와 계층 간 소득의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소득이 어느 정도 균등하게 분배되는지를 알려준다. 지니계수는 0부터 1까지의 수치로 표현되는데, 값이 '0'(완전평등)에 가까울수록 평등하고 '1'(완전불평등)에 근접할수록 불평등하다는 것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