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에 하나인 '빅맥지수'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빅맥지수
빅맥(Big Mac)지수는 각국 통화의 구매력 정도 또는 환율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일물일가의 법칙을 햄버거 가격에 적용한 것으로 영국에서 발행되는 주간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지(The Economist)에서 1986년 이래 매년 전 세계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맥도날드의 빅맥가격을 비교·분석해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의 빅맥은 전 세계 120개국에서 동일한 재화로 판매되고 있으므로, 이 빅맥지수를 이용하여 일물일가의 법칙 또는 절대적 구매력평가를 간단하게 검증할 수 있는 기회를 독자들에게 제공한다는 취지입니다.
만약 일물일가의 법칙이 완전하게 성립한다면 세계 모든 나라에서 빅맥의 미달러화 가격이 동일하여야 하므로 실제 환율과는 다른 구매력평가환율을 산정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느 기준시점의 우리나라 빅맥 햄버거가격이 4,300원이고 미국에서의 가격은 4.79달러라 하면, 구매력평가이론의 일물일가의 법칙이 성립한다면 원/달러환율은 897.7원(4,300원/4/79달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시점의 실제 환율이 1,143.5원이라면 빅맥지수로 볼 때 약 22%는 저평가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연관검색어
일물일가의 법칙 - 시장에서 같은 종류의 상품에 대해서는 하나의 가격만이 성립한다는 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