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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에 하나인 '불태화정책'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불태화정책
수출입거래나 국경 간 자본유출입거래는 국내은행을 통해 국내통화로 전환되며 이에 따라 국내통화량이 변동하게 됩니다.
이러한 통화량의 변동은 금리와 물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불태화정책(sterilization policy)이란 이처럼 해외부문으로부터의 외화유입으로 인해 본원통화가 증가하고 그 결과로 금리나 물가가 중앙은행이 목표한 바와 다르게 변동할 우려가 발생할 경우, 중앙은행이 공개시장 조작이나 지급준비율 조정 등을 통해 본원통화의 증가를 상쇄시키는 정책을 말합니다.
따라서 불태화정책의 수단은 일반 통화정책과 같지만 그 목적이 해외부문에서 비롯된 통화량 증가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란 점에서 다릅니다.
불태화정책은 중앙은행 등의 외환시장 개입과 연관되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중앙은행이 환율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서 외환을 매입할 경우 그 반대급부로 원화대금이 거래 상대방에 지급되고 이에 따라 국내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는데, 이 경우 중앙은행은 공개시장 조작 등을 통해 증가분을 회수(불태화)함으로써 통화량을 개입 전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습니다.
※ 연관검색어
외환시장 - 각국의 통화가 거래되고 시세가 이루어지는 곳으로, 달러나 한화의 수요량과 공급량에 따라 값이 바뀌는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