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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린이

(141/700) 기준금리

by 호기심 Curious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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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 중에 하나인 '기준금리'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준금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말합니다.

 

정책금리 - 한 나라의 경제정책은 크게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으로 나뉘는데, 통화정책은 중앙은행이 담당하며 통화정책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정책이 금리정책이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간에 환매조건부채권매매(RP)대기성 여수신 등의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환매조건부채권(RP; Repurchase Agreement) -  금융기관이 일정 기간 후에 다시 사는 조건으로 채권을 팔고 경과 기간에 따라 소정의 이자를 붙여 되사는 채권으로, 채권투자의 약점인 환금성을 보완하기 위한 금융상품이다.

 

여수신제도 - 중앙은행이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대출하거나 예금을 받는 제도.

 

대기성 여수신제도 - 금융기관이 단기자금을 콜금리시장에서 조달하지 못했을 때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에서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한 제도.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의 채권 등을 담보로 단기자금을 빌려주는 것으로 단기금융시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대비한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2008년 3월부터 한국은행은 정책금리의 실체를 종전의 '익일물 콜금리 목표'에서 '기준금리(base rate)'로 변경하였습니다. 콜금리는 대표적인 시장금리 중 하나로 초단기 금융시장의 자금상황을 반영하는 금리입니다.

 

콜금리 - 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자금이 남는 다른 곳에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call)이며, 이러한 금융기관간에 발생한 과부족 자금을 거래하는 시장이 콜 시장이다. 잉여자금이 있는 금융기관이 콜 론(call loan)을 내놓으면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콜머니(call money)를 빌리는데, 이럴 때 형성되는 금리를 콜금리라고 한다.

 

콜금리 목표 - 정부가 콜금리의 적정 수준을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해왔는데, 이것을 콜금리 목표라고 한다.

 

 

 

 

그러나 1999년 콜금리목표제를 도입한 이후 콜금리가 자금수급사정에 관계없이 목표수준에서 고정되면서 콜금리의 시장신호 전달 및 자금배분 기능이 약화되었고, 단기자금거래가 콜시장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금융기관간 RP 등 기일물 단기자금시장의 발달이 저해되는 부작용이 발생하였습니다.

 

단기자금거래 - 만기 1년 이내의 금융자산이 거래되는 시장을 단기금융시장 또는 화폐시장이라 한다. 단기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주요 금융수단에는 콜, 어음, CD, CP, RP 등이 있는데, 이들 하나 하나가 개별시장을 형성하고 이들이 합쳐져 단기금융시장을 이루고 있다.

 

 

한국은행이 정책금리의 실체를 '기준금리'로 변경한 것은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는 한편 통화정책 파급경로(정책금리 변경 → 단기 및 장기 시장금리 변동)의 원활한 작동을 도모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