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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어린이

(139/700) 기업어음

by 호기심 Curious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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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 중에 하나인 '기업어음'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기업어음(CP)

 

기업어음(CP; Commercial Paper)은 신용상태가 양호한 기업이 상거래와 관계없이 운전자금 등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하여 자기 신용을 바탕으로 발행하는 융통어음을 의미합니다.

 

 

운전자금 - 기업이 임금이나 이자의 지불 또는 원자재비 등의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는 데 필수적인 경영자금을 말한다.

 

융통어음 - 상품 판매나 서비스 제공과 같은 상거래와 관련 없이 단지 자금의 융통만을 위해 주고받는 어음을 말하며, 금융어음이라고도 불린다.

 

 

 

 

따라서 상거래에 수반되어 발행되는 상업어음(commercial bill, 진성어음)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법적으로는 상업어음과 같은 약속어음으로 분류됩니다.

 

 

상업어음 - 기업들이 상거래를 할 때 대금결제를 위해 발행하는 어음.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융통어음과 구별되며 흔히 진성어음이라고 한다. 상업어음의 종류는 상품을 구입한 사람이 판매자를 수취인으로 해서 발행하는 약속어음과 판매자가 매수자를 지급인으로 하고 자신을 수취인으로 발행하는 환어음 등 두 가지가 있다.

 

약속어음 - 어음을 발행한 사람이 어음을 소지한 사람에게 일정한 금액을 정해진 기일에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증서이다. 어음 당사자는 발행인과 수취인이다.

 

 

CP는 발행절차가 간편하고 통상 담보 없이 신용으로 발행되는 데다 대출대비 금리메리트도 있어 기업의 자금조달 수단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CP 발행은 민간기업, 공기업, 증권사, 카드사, 특수목적회사(SPC) 등이 담당합니다. CP의 할인 및 매출은 주로 증권회사와 종합금융회사가 담당합니다.

 

한편, 은행, 자산운용회사 및 보험회사 등의 CP 할인은 활발하지 않습니다. 은행의 경우 CP 할인이 대출로 간주되어 동일인 여신한도의 제한(자기자본의 20%)을 받는 데다 당좌대출, 상업어음할인 등 다양한 형태로 기업에 단기자금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신(줄 , 믿을 ) - 상대방을 믿고 돈을 빌려주는 것.

 

 

 

 

CP의 주요 매입주체는 자산운용회사의 MMF, 종합금융회사, 은행신탁, 증권신탁 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