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에 하나인 '블록체인과 탈중앙화'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블록체인과 탈중앙화
블록체인은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데이터의 중앙 집중 보관에 따르는 리스크를 제거합니다.
탈중앙화(decentralization)된 블록체인은 계획되지 않은 임시(ad-hoc) 메시지를 송부하고 분산된 네트워크를 활용합니다.
이 네트워크에는 데이터의 중앙 집중에 따른 컴퓨터 범죄자(cracker)가 악용할 수 있는 취약점이 거의 없습니다.
블록체인은 보안방식으로서 공개키 암호방식(public-key cryptography)을 이용합니다.
이 공개키는 '긴 무작위 숫자 띠'로서 블록체인의 주소를 뜻합니다.
이 탈중앙화 시스템에서 모든 참여자(node 또는 miner)는 각 블록체인의 사본을 가집니다.
데이터 품질은 대량 데이터베이스의 복제와 컴퓨터처리에 의한 신뢰로 유지됩니다.
중앙에 집중된 '공식적인'사본은 없으며 어떤 사용자도 다른 사용자보다 더 신뢰받지 않습니다.
즉 거래내용은 소프트웨어가 활용된 네트워크로 송부되고, 메시지는 차별 없이 전달되며, 채굴자는 거래를 검증해서 기존 블록에 추가한 후 다른 채굴자에게 완성 블록을 송부합니다.
블록체인은 변경사항을 연속적으로 등재하기 위해 작업증명(proof-of-work)·지분증명(proof-of-shake) 등 시간인증(time-stamping) 수단을 활용합니다.
이처럼 블록체인 덕분에 탈중앙화가 이루어지지만, 블록체인을 통해 더 큰 데이터를 운용하려면 더 비싼 컴퓨터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역설적으로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은 대규모 설비를 갖춘 채굴자(node)에게 더 큰 힘이 집중되는 중앙화 리스크를 수반합니다.
※ 연관검색어
작업증명 - P2P 네트워크에서 일정 시간 또는 비용을 들여 수행된 컴퓨터 연산 작업을 신뢰하기 위해 참여 당사자 간에 간단히 검증하는 방식. 또는 블록체인에서 정보를 랜덤 한 논스(nonce) 값과 해시(hash) 알고리즘을 적용시켜 설정된 크기의 해시보다 작은 값을 도출하는 과정으로, 새로운 블록을 블록체인에 추가하는 작업을 완료했음을 증명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