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경제금융용어 700선 중에 하나인 '변동금리'에 대해서 쉽게 풀어서 알아보겠습니다.
변동금리
변동금리란 시장금리를 반영하여 일정 주기별로 약정금리가 변하는 금리를 의미하며 고정금리란 최초 약정한 금리가 만기때까지 그대로 유지되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만기 1년, 약정금리는 4% 고정금리라면 약정기간 1년 동안 시장금리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해당 약정금리는 4%입니다.
반면 만기 1년, 변동주기 3개월, 약정금리는 CD금리+0.5%(또는 50bp)의 변동금리라면 3개월에 한번씩 연동된 CD금리에 연동하여 약정금리가 변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CD금리가 최초 약정시 3.0%, 약정 3개월후 3.2%, 6개월후 3.5%, 9개월후 4.0%라면 약정금리는 최초 약정시 3.5%, 약정 3개월후 3.7%, 6개월후 4.0%, 9개월후4.5%가 됩니다.
CD금리(CD : Certificate of Doposit) - CD(양도성예금증서)가 발행되어 유통시장에서 거래될 때 적용되는 금리로, 시장조달금리의 단기 기준금리로 이용됩니다. CD는 시장에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로 양도성예금증서라고 한다.
자금 차입자 입장에서는 앞으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고정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고 시장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우에는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일 만기에서는 고정금리가 변동금리 보다 높은데 이는 자금 대여자(은행)에게 약정 기간중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 프리미엄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한편 변동금리의 준거가 되는 금리는 CD금리가 주로 활용되었으나 지금은 COFIX와 은행채 금리도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 연관검색어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 - 콜금리 대신 2010년 2월 도입된 은행권의 새로운 대출 기준금리이다. 은행연합회 8개가 시중은행 및 특수은행으로부터 자금조달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받아 산출한다. 각 은행이 결정하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며, 이 금리에다 각 대출자의 신용도를 반영한 위험 프리미엄을 더하여 개별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를 결정한다.